1년간 허가신청만 3건 '초스피드 개발'…삼성, 바이오 선두주자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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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출 | 조회 | 3906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10-11 |
출처 | 한국경제 (바로가기) | ||
삼성그룹이 바이오의약품을 신수종사업으로 선정하고 투자한 지 3년 만에 유럽 제약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맡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당뇨치료제 ‘란투스’를 복제한 바이오시밀러 ‘SB9’의 임상시험을 끝내고 이르면 오는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신약을 복제해 동등한 품질로 만든 바이오의약품이다.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개발 기간이 절반 이상 짧고, 효능은 오리지널과 같지만 가격이 싼 것이 특징이다.
속도 내는 유럽 진출
SB9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개발한 란투스를 복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란투스는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급 약품으로 통한다. 제약산업 분석업체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2014년 란투스는 84억달러(약 9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약품 판매 규모로 세계 2위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유한양행의 1년 매출이 1조원을 이제 막 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마어마한 시장 규모다.
판매허가 신청을 했다고 당장 팔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약효와 안전성이 오리지널약과 같다는 임상 결과를 얻은 만큼 허가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란 게 삼성 측 입장이다. 삼성이 허가를 받으면 당뇨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다. 이로써 삼성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1월)과 ‘레미케이드’(3월)의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같은 해에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를 추진하게 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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