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외도' 논란…제약 보다 '부업' 식음료 매출만 쑥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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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매출, R&D, 신약 개발 | 조회 | 3025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10-11 |
출처 | 스포츠조선 (바로가기) | ||
최근 뇌물 전달 수단으로 유명세를 탄 '비타500' 생산업체인 광동제약이 '외도' 논란에 휩싸였다.
광동제약은 '부업'인 식음료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제약 부분 연구개발(R&D) 비용은 지난해 10대 제약사 중 최하위에 그쳤다. 식음료 쪽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사업 다각화 일환이기는 하지만 '본업'인 제약을 지나치게 소홀히 해 '무늬만 제약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이밖에도 광동제약의 공익재단인 가산문화재단이 본래의 공익 목적보다 오너 일가의 경영권 강화로 활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본업' 제약업보다 '부업' 식음료업 충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광동제약의 생수제품 '삼다수' 매출은 1479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17.1%(223억원) 증가한 규모다. 전체 매출에서 삼다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6.9%에서 28.4%로 1.5%포인트 높아졌다.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삼다수 매출은 352억원을 기록, 매출 비중은 29%로 높아졌다. 특히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드링크 음료 매출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60%에 달한다.
지난 2012년 제주삼다수 유통권을 거머쥔 광동제약은 단숨에 생수업계 1위에 올랐다. 반면 광동제약은 '본업'인 제약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점점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전문의약품인 항암치료제 '코포랑'과 '독시플루리딘'의 매출은 각각 19억원 가량으로 매출 비중은 각각 0.4%에 불과했다. 두 제품을 합쳐도 매출 비중이 1%도 안 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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