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회사 오명 광동제약 백신 사업나서 GSK 8개 제품 도입…전문약 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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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백신, 제약 산업 | 조회 | 3617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10-11 |
출처 | 뉴스토마토 (바로가기) | ||
광동제약(009290)이 백신 사업에 뛰어든다. 내년 목표만 400억원에 이른다. 광동제약은 '비타 500'과 '삼다수', '헛개차' 등 음료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해 '제약사가 아닌 음료회사' 라는 비아냥을 받아 왔다. 백신 판매가 이런 부정적 여론을 환기시켜줄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다음달부터 글로벌 제약사 GSK의 소아백신 8개 품목에 대해 공동판매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백신은 신플로릭스(110억원), 로타릭스(105억원), 하브릭스(85억원), 인판릭스-IPV(40억원), 부스트릭스(35억원), 프리오릭스(10억원), 인판릭스모노(3억원) 등이다. 판매 규모만 모두 388억원에 이른다.
이에 업계는 백신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문의약품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지 않는 광동제약의 백신 판매 발표에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광동제약 전문의약품 순위는 80위 밖에 안된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원외처방액(전문의약품)도 320억원도 불과하다. 이번에 공급 받는 백신 판매 규모보다 작다.
반면 국내 제약사 매출 순위는 7위다. 음료 사업이 매출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액 5209억원 중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사업(2994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57%에 달할 만큼 음료회사 이미지가 강하다.
광동제약이 본업인 의약품 판매 및 신약개발에 소홀히 하고 당장에 이익이 나오는 음료 사업에만 매진하자 '음료회사 아니냐'는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이유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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