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치료제 시대의 도래 [머니디렉터]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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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바이오 의약품, 유전자 치료제 | 조회 | 3389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10-11 |
출처 | 머니투데이 (바로가기) | ||
최근 정부는 ‘바이오헬스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임상/생산/수출 등 전반적으로 올해 총 3,4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술 및 임상능력을 토대로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태동기에 있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의 3세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절대적인 강자가 없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강하게 Drive를 걸 가능성이 높다.
특히 3세대 바이오의약품 중 유전자치료제 시장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유전자치료제는 결핍 및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교정 또는 교체하여 질병을 분자수준에서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분자수준에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난치성질환을 치료하는 차세대 의학 원천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상용화 단계 측면에서 유전자치료제는 줄기세포치료제에 비해 더디지만, 다국가 임상으로 임상 Data가 풍부하고, 시장성이 유망한 치료제가 많아 글로벌 라이선스-아웃이 기대된다. 더욱이 내년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티슈진-C(공식 브랜드명: Invossa)가 국내 최초의 세포 기반 유전자치료제로 시판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초 네덜란드의 UinQure 社가 개발한 유전자치료제인 Glybera는 독일에서 희귀질환 치료제로는 최고가인 약 110만 유로(약 15억 2,000만원)로 약가가 책정된 바 있다. 이 치료제는 지방이 혈관을 막아버리는 희귀유전질환인 지단백지질분해효소결핍증(LPLD) 치료 약물이다. 희귀질환인 만큼 유럽에 Glybera가 필요한 환자는 약 150~200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사실상 해법이 없었던 난치성질환의 치료의 길이 열리고 있다는 데 높은 평가를 줄만 하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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