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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흑돼지로 불치병 ‘치매’ 완치하는 날 머지않았다
분류 치매, 제주흑돼지 조회 3978
발행년도 2015 등록일 2015-10-11
출처 제주의소리 (바로가기)
[바이오제주가 미래다] ③제주흑돼지, 블랙푸드 넘어 생명바이오 고부가가치 자원
 
도새기, 돗, 뒈야지, 도야지…. ‘제주흑돼지(돈, 豚)’를 지칭하는 다양한 제주어들이다.
제주흑돼지는 개량돼지에 비해 동작이 민첩하고 영리해 사람을 잘 따른다. 성격도 비교적 온순하고, 제주풍토에 오랫동안 적응해 체질과 저항성력이 매우 강한 특징을 갖는다.
외형적 특징은 전신의 털이 모두 검정색이고, 모발은 굵고 길며 매우 촘촘히 난다. 얼굴의 입과 코는 가늘고 긴 특징이 있다. 코끝이 좁고 귀는 짧고 기립형이다. 얼굴과 콧등에 주름이 많고 주름진 복부는 늘어져 있고, 등허리는 처져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17일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사육해 온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550호로 지정한 것이다. 제주마, 제주흑우에 이어 제주흑돼지까지 토종먹거리인 블랙푸드 ‘트리플크라운’ 시대를 그렇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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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필 교수, “생명과학자는 연구논문으로 말할 것” 자신
박세필 교수는 <제주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우장춘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주흑돼지를 활용한 인간의 치매질환과 관련된 모델돼지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주흑돼지가 블랙푸드로서 먹거리산업을 대표하는 향토자원이기도 하지만, 하이테크를 접목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전세계 난치병으로 알려진 치매치료에 중요한 토대가 제주흑돼지에서 만들어질 것이다. 머지않아 연구결과를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왜 제주흑돼지인가? 돼지는 인간과 가장 흡사한 유전 구조를 갖고 있다. 인간에 대한 신약 임상 실험을 대신할 모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의아해할 수 있지만 개보다 오히려 돼지의 지능이 더 높다. 일부 종에 따라선 거의 침팬지 정도의 아이큐를 자랑한다. 흔히 미련한 사람을 돼지에 비유하지만 사실은 돼지는 포유류 중에서 지능이 꽤 높은 수준에 속한다. 세계의 많은 연구팀이 돼지를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와 ㈜미래생명공학연구소(소장 김은영), 신여성병원(원장 정창진) 공동 연구팀은 지난 해 1월, '인간 지방줄기세포 유래 생리활성물질처리를 받은 돼지 수정란의 발생효율과 분자생물학적 특성 규명'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난치병 치료에 필요한 양질의 돼지 수정란을 대량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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