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국내 항암신약개발 역량,이제 효율적 활용할 때" [기고]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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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항암, 신약 개발 | 조회 | 3198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10-11 |
출처 | 약업신문 (바로가기) | ||
IMS 보건의료정보학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도의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하여 약 108조원을 돌파했고 2018년에는 그 시장 규모가 약 16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암신약 연구분야는 다른 질환의 신약개발에 비해서 그 성공확률이 매우 낮지만 생화학과 분자생물학 기술이 접목되면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수십 년간 계속된 수백 건의 항암 신약의 임상 시험에도 불구하고 암 사망률의 큰 변화가 없다가 지난 5년 동안 표적치료제가 14.5% 증가 하면서 암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 지난해에는 암 진단 이후 5년 이상 생존 비율이 3분의 2 수준으로 크게 높아졌다.
종양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경험 있는 고급인력과 정보들은 더 이상 빅 파마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고 이제는 연구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작은 회사들과 누가 먼저 협력관계를 맺을 것인지가 신약개발의 핵심 성공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원 개발자 입장에서는 항암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긴 기간 동안 중간단계마다 그 성공 잠재성이 과연 기술거래시장에서 매력적인 수준인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 상위 제약사에서만 신약개발을 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소수의 연구개발자들이 모여 가상 회사(Virtual Company)를 설립하고 아이디어와 기술, 자본을 자유롭게 집적해서 상업화하는 움직임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바로 이런 생태계에서 혁신 신약이 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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