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매출 1조 돌파 유한양행의 ‘불편한 진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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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도입 신약, R&D | 조회 | 3065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10-11 |
출처 | 디지털타임즈 (바로가기) | ||
지난해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제약사로 올라선 유한양행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신약 개발을 통해 성장 기회를 찾는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 달리, 여전히 다국적 제약사 제품을 들여와 파는 데 집중하고 있어 산업 흐름에 뒤처지고 미래 주력 제품을 스스로 발굴하지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한양행은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24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158억원으로 12.8% 늘었다. 이 회사는 전문의약품 판매와 원료의약품 수출 성장세가 이어져 올해도 순조로운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수입 제품이 매출 1·2·3위 차지=하지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는 시각이 적지 않다. 2011년까지 6000억원대에 머물던 유한양행을 1조 기업으로 키운 일등 공신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을 수입해 들여온 '도입 신약'이다. 유한양행의 전체 도입 신약 매출은 2010년 32억원에서 지난해 2790억원으로 90배 이상 커졌다.
현재 이 회사 매출 상위 1∼3위 제품은 해외 제약사 길리어드에서 수입한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다',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다. 이들 3개 제품은 올 1분기 매출만 610억원에 달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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