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의사선생님] [나덕렬 교수의 뇌 미인 이야기] 말수는 줄고 화만 내는 당신, 우울증인가 했더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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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MRI | 조회 | 6728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10-02 |
출처 | 조선닷컴 (바로가기) | ||
67세 K씨는 회사 고문으로 일하다가 2년 전 은퇴했다. 고혈압 외에는 비교적 건강하게 지냈는데, 은퇴 무렵부터 기억력이 좀 떨어져 보였다. 말수가 줄어들고 만사를 귀찮아하며 사람 만나기와 운동도 덜 했다. 또 한 가지 변화는 사소한 일에 잘 삐치고, 가끔 불같이 화내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기억 실수에 대해 지적을 하거나 운동과 씻기를 권하면 과거와 달리 불같이 화를 냈다.
아내는 은퇴 증후군이겠거니 생각을 하고 지냈는데, 최근에 화내는 증상이 더 심해지고 동작이 약간 둔해져 병원을 찾았다. 인지기능 검사 결과, 전두엽 기능과 기억력이 떨어져 있었다. 뇌 MRI 촬영 결과,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무(無)증상 뇌경색이 다수 발견됐다. 혈관성치매 아주 초기였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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