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기술특례 상장업체인 제노포커스가 연 평균 50% 성장을 목표로 맞춤 효소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1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의중 대표는 "향후 식품이나 바이오디젤, 치료제로 효소 활용 분야를 넓혀 바이오 신약(치료제) 맞춤회사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5년 간 연평균 50% 성장을 목표로 해서 회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효소를 개량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효소를 개발하는 맞춤형 효소 개발 생산 전문 업체다. 효소 개량에 있어 경쟁 우위 기술인 미생물 디스플레이(cell surface display, 세포 표면 발현)기술과 단백질 분비발현(protein secretory expression)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락타아제(Lactase), 카탈라아제(Catalase), 리파아제(Lipase)가 있다.

현재 라테이즈는 중국 100% 자회사에 있는 공장을 임대해 생산 중에 있다. 국내에선 대전에 공장이 준공 중으로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제노포커스는 모유에 포함된 면역 증강 물질인 갈락토올리고당(GOS: galacto-oligosaccharide)을 제조하는 락타아제 효소 개발을 세계에서 2번째로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식품 원료사를 대상으로 공급처를 확대 중으로 유당함량이 낮은 프리미엄 유제품 제조 시장과 요거트, 유음료, 분말제품 등 유가공품 시장 진출을 목표로 고객과 공동 맞춤 효소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제노포커스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효소 카탈라아제를 생산 중에 있다. 고온에서 안정적인 카탈라아제는 제노포커스가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반도체 수처리 공정용 제품과 섬유 가공용 제품으로 나뉜다. 현재 세계 반도체 생산 1위 회사에 월 40톤 이상 공급 중이며, 국내외 반도체기업의 현장 적용 시험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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