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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썩 했던 제약산업 신흥국 진출, 그 이후
분류 중동, MOU, 제약 시장 조회 2338
발행년도 2015 등록일 2015-09-29
출처 브릿지경제 (바로가기)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수출 활로를 찾는 듯했으나 이후 별다른 진척 상황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업들이 양해각서(MOU)만 체결된채 진행이 없는 상황이고 G2G (정부간거래) 이후 B2B(business to business)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업이 안착되기까지 정부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중동에 판로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도 공존하고 있다.
2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시장은 선진국 중심에서 신흥국 위주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인구증가, 경제 성장, 중산층 확대 등을 통해 신흥국들이 의료개혁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우리나라 의료개혁 과정을 벤치마킹까지하면서 약값이 비싸더라도 기술을 이전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
이미 국내 제약산업도 신흥국 시장 진출이 늘면서 5년간 연평균 30%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수출에서는 이미 가격경쟁력이 힘든 상황이기에 신흥국들을 대상으로 공장 설립 이전에는 의약품 공급, 설립 이후에는 기술 이전 등을 해주며 일정부분 로열티를 받는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모는 국격을 향상시키고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따라서 이번 박 대통령의 중동순방 중의 한 프로젝트였던 ‘한-사우디 제약단지’ 조성은 공장설립과 연계해 턴키(설계,시공)베이스로 진출하는 형식, 즉 우리 기업들이 시도하지 않은 미개척 분야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 의미가 있다.
하지만 MOU만 체결된 채 성과가 없다는 볼멘 목소리또한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MOU는 계약만 체결한 것이지 실행에 옮겨진 것이 아니라 회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부정적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라며 “가시화된 사항들이 없는 만큼 정부 눈치를 보며 다들 말을 아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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