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바이오산업 어디까지 왔나…미국에 5년 뒤졌지만 ‘포텐(잠재력)’ 충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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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바이오 산업, 바이오 의약 | 조회 | 3063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09-29 |
출처 | 매일경제 (바로가기) | ||
신약 개발 주도권 제약사 → 바이오벤처 이동
매출 1000억원 넘는 기업 5개로 늘어 성장세
지난 2월 국내 22번째 신약이 탄생했다.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번째 신약(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을 허가한 지 5개월 만이다. 이번 신약은 진통소염제(아셀렉스캡슐)로 골관절염 환자의 증상이나 징후를 완화시켜준다. 재밌는 점은 21번째 신약과 22번째 신약 모두 전통적인 제약사가 아닌 바이오벤처가 개발했다는 점이다. ‘아셀렉스캡슐’은 지난 2000년 설립된 크리스탈지노믹스 제품이다. ‘리아백스주’는 한양대 의대 출신 김상재 대표가 세운 카엘젬백스에서 만들었다. 신약 개발은 제약사 몫이라는 기존 패러다임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기업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개발은 바이오벤처, 판매는 제약사가 담당하는 이원화된 형태가 점차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바이오 고령화에 바이오의약 뜬다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총 7조5238억원이다(2013년 기준). IT산업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연평균 8.9%씩 꾸준히 성장했다는 점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바이오산업을 정의 내리기란 만만치 않다. 의약부터 식품, 화학, 전자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어서다. 사료첨가제, 식품첨가물부터 바이오화장품, 바이오센서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와 조금이라도 관련 있으면 죄다 바이오산업군에 속한다. 그렇다 보니 바이오산업을 바라보는 외부 투자자나 일반인들은 헷갈리기만 하다. 대체 바이오산업의 정의는 무엇이며, 그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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