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항암제도 ‘메이드 인 차이나’ 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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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중국, 항암제, 제약 산업 | 조회 | 3050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09-29 |
출처 | 월스트리트저널 (바로가기) | ||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 소재 제약회사 갈더마 R&D 연구팀장이던 루샨핑 박사는 회사를 그만두고 조국인 중국으로 들어와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생명공학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신약 개발에 14년 이상이 걸렸지만, 루 박사의 노고는 헛되지 않았다. 올해 2월 선전 칩스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이하 칩스크린)는 첫 신약을 중국에 출시했다. 희귀한 유형의 임파선암 치료제의 일종이다.
다국적 제약회사를 퇴사하고 중국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루 박사와 같은 이들의 열정 덕분에 중국 제약산업의 미래는 밝다. 중국 제약산업이 제네릭 의약품(일반적으로 이미 허가된 품목과 유효성분의 종류, 함량, 제형,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이 동일한 의약품)과 서구에서 이미 개발한 의약품을 토대로 만든 의약품을 넘어서게 하자는 것이 목표다. 중국 정부도 이런 움직임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칩스크린은 차이다마이드(chidamide)를 처음부터 끝까지 중국에서 개발했다. 차이다미이드는 이 같은 유형의 의약품 카테고리 중에 중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최초의 의약품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이 카테고리에서 네 번째 신약이다. 루 박사는 차이다마이드 연구비로 7,000만 달러(약 772억 원)가 들었다고 추산했다. 그는 미국에서 개발했다면 이보다 10배는 더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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