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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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제약 산업, 글로벌 시장 | 조회 | 2277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09-29 |
출처 | 매일경제 (바로가기) | ||
헬스케어 산업은 인류가 존속하는 한 지속될 산업이며, 전 세계적인 고령화로 점점 더 성장하게 될 산업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제약산업은 지난해 약 1000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매출 순위 1위 기업인 존슨앤드존슨(J&J)은 2014년 총 81조원을 벌어들여 삼성전자 2014년 매출액의 4배 이상을 기록했다. 수익률로 본다면 삼성전자가 9.8%인 데 반해 J&J는 22%로 역시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양사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을 비교해보면 J&J의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15% 내외인 데 반해 삼성전자의 R&D 투자 비율은 7.4%로 향후 성장 가능성에서도 두 배 이상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이 간단한 비교만으로도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제약산업의 중요성은 선진국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미국은 의료비 지출이 전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13년 기준 17.4%로, 일본 영국 한국 등 주요 선진국 역시 이러한 흐름을 피해갈 수 없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만 가는 의료비용을 줄이기 위해 헬스케어 전반, 특히 의약품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의약품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2012년 총 40조원으로 우리나라의 1조3000억원(민간 1조1000억원, 정부 2000억원) 대비 약 40배 이상 많이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기업들의 기술혁신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승인을 얻은 제품은 모두 41개로 2010년 21개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 유전자 치료제이자 가장 비싼 치료제인 글리베라가 출시되었다. 줄기세포 치료제 역시 그동안 소규모 벤처기업 중심으로 개발되던 흐름에서 벗어나 J&J, 노바티스, 셀젠 등 글로벌 거대 제약사들의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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