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진균성 뇌수막염 유전자 발견…신약개발 길 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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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진균성 뇌수막염, 유전자, 항진균제 | 조회 | 2704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09-29 |
출처 | 매일경제 (바로가기) | ||
국내 연구진이 면역저하환자와 노인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진균(곰팡이균)성 뇌수막염의 전사조절인자를 만드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해 항진균제, 뇌수막염 치료제 개발의 길을 열었다.
진균성 뇌수막염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중추신경계에 침범하면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60만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발병 원인과 과정에 대한 규명 자체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진균류와 감염 대상이 되는 포유류의 세포구조가 매우 유사해 진균류만을 타겟으로 한 부작용(신장 및 간독성)이 없는 항진균제의 개발은 불가능했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반용선 교수는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진균 속에서 질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항진균제 저항에도 관여하는 새로운 전사조절인자들을 발견했다. 전사조절인자란 생물에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세포속의 모든 생물현상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연구팀은 진균 속에 포유류와 유사한 전사조절인자 외에도 진균만의 독특한 전사조절인자들이 많이 존재하며 질병유발 및 항진균제 저항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반 교수는 지난 20011년 강현아 중앙대 교수와 공동으로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곰팡이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후속연구인 셈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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