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과 "다국적사 3곳과 유전자치료제 기술수출 협상" 유전자치료제 상업화 기대…녹십자·바이로메드·제넥신도 개발 박차 | |||
---|---|---|---|
분류 | 유전자 치료제, 기술 수출 | 조회 | 3081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09-29 |
출처 | 머니투데이 (바로가기) | ||
코오롱생명과학 (56,500원 상승2400 -4.1%)이 차세대 의약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전자치료제 기술 수출에 나섰다. 유전자치료제 상업화도 시간문제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유전자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치료 신약 '티슈진-C'의 기술수출을 위해 복수의 다국적제약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티슈진-C의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과 관련 계약체결을 위한 실사 진행 등 글로벌 제약사 3곳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이외 다른 회사 1~2곳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티슈진-C'는 퇴행성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다. 사람의 정상 동종연골세포와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관절뼈 사이의 공간) 내에 주사로 투여해 치료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999년 티슈진-C 개발에 착수, 16년 동안 개발했다. 한국과 미국 임상시험과 생산시설 설립 등에 약 1000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국내 임상3상 시험 중으로 올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11월 임상2상 시험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3상 시험을 위한 사전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 충주 바이오공장에서 국내 허가를 위한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선 내년 상반기 중에 제품을 선보이고, 미국에서는 내년 초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247만명(2013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는 2억50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고령화로 인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후략)
|
|
이전글 | 제약·의료기기 K-Medi 글로벌 진출 확대…6600억 수출계약 성사 |
---|---|
다음글 | 백신·신약 효과…제약산업 수출 파란불 녹십자, 업계 최초 수출 2000억 돌파… 증가세 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