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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의약]1000조 원 세계 제약마켓을 타깃으로… R&D 이젠 ‘결실의 계절’
분류 R&D, 해외 시장 조회 2210
발행년도 2015 등록일 2015-09-29
출처 동아일보 (바로가기)
해외 진출로 활로 찾는 한국 제약기업들
올 1분기(1∼3월) 국내 제약업계에는 각종 희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녹십자는 1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수두 백신 7500만 달러어치(약 848억 원)의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 초에도 2900만 달러어치(약 329억 원)의 독감 백신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에 현재 개발하고 있는 면역질환치료제(‘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를 허용하는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제약회사의 단일 기술 수출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미약품은 6억9000만 달러(약 7797억 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R&D 투자 확대로 해외 시장서 결실
이같이 최근에는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내 제약회사들의 연구개발(R&D)과 해외시장 진출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과거 글로벌 업체들이 만든 오리지널 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발 빠르게 제네릭(복제약)을 출시해 수익을 내는 데에만 집중해 업계 안팎의 비판을 받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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