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中 시장 성공 문제 없어"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 인터뷰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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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고혈압, 중국시장 | 조회 | 2643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09-19 |
출처 | 국제뉴스 (바로가기) | ||
"보령제약을 얘기할 때 잘 나가고 못 나가는 걸 떠나서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 얘기를 빼놓을 수 없어요. 유명 다국적 기업의 경쟁제품들도 제치고 국내 처방액 1위에 오른 것은 국내 제약 역사상 처음이죠. 이제 1.5%의 내수시장을 벗어나 98.5%의 해외시장을 공략할 겁니다."
고혈압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1992년 후보 물질 합성을 시작한 보령제약(회장 김승호)은 6년 뒤인 1998년부터 12년간 500억여 원을 투자해 국산 15호 신약 '카나브' 개발에 성공했다.
수용체 차단제(ARB)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는 출시 첫해인 2011년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2년 205억원, 2013년 350억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 벌어들인 수입은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3년 2분기 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고혈압 단일제 시장 2위에 오른 '카나브'는 2014년 1분기 71억원, 2분기 72억원을 벌어들이면서 당시 1위였던 대웅제약 '올메텍'을 밀어냈다.
최태홍 대표는 "'카나브'는 발매 2년 11개월 만인 지난해 2월 국내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며 "임상적 효과를 인정받아 실제로 처방량이 많고, 다국적 기업과 경쟁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국내 신약 22개 중 최초"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을 진행해 연구 결과를 담은 41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한국인 1만41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카나브'는 로살탄 계열의 약물보다 혈압강하효과가 20% 이상 뛰어나며, 목표치까지 혈압을 낮추는 데 절반가량 빠른 2주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른 시험에서는 발사르탄 계열보다도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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