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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신흥시장 중남미 지역 각광
분류 제약시장, 중남미 조회 2587
발행년도 2015 등록일 2015-09-19
출처 코메디닷컴 뉴스 (바로가기)
제약산업의 신흥시장으로 중남미 지역이 각광받고 있다. 정부당국도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중남미 보건의료정책 담당자들을 초청해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설명회(K-Pharma Academy for Latin America)를 열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 설명회는 국내 인허가 제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우리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궁극적으로는 정부 간 네트워크(G2G)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1천조원 규모인 세계 제약시장에서 중남미 시장이 차지하는 규모는 70조원이다. 하지만 지난 2007~2012년까지 세계 제약시장이 5.3% 성장하는 동안 중남미 제약시장은 2배가 넘는 12%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당국은 지난 2013년에 브라질과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시작해 해마다 초청국가 수를 늘렸다. 지난해에는 페루가 빠진 대신 콜롬비아와 도미니카공화국이 참석했고, 3회째인 올해에는 브라질과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 등 6개국에서 참석했다.
한국제약 아카데미(K-Pharma Academy)는 정부간 협력(G2G)의 대표사례로 꼽히고 있다. 다양한 협력 성과를 창출해 한국기업의 불모지였던 중남미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설명회를 통해 구축한 정부간 신뢰를 토대로 지난해 3월 에콰도르 보건부에서 한국 의약품에 대한 자동허가를 인정했다. 이후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인 카나브가 멕시코와 에콰도르에 진출했고, 에콰도르에서는 시판 신청 후 2개월만에 허가를 얻었다. 셀트리온의 류마티스관절염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도 멕시코에 진출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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