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은 미래산업이다!)장밋빛 '정부 육성책', 실효성은 '글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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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신약개발, 제약산업 | 조회 | 2873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09-19 |
출처 | 헬스토마토 (바로가기) | ||
현 정부는 제약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삼고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등 다양한 육성책을 내놓았다. 제네릭의약품(복제약)과 리베이트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대신 신약 개발은 집중지원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업계는 회의적이다. "정책은 현란한데, 정작 피부에 와닿지는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파마비전2020→제약육성 5개년계획..쏟아지는 지원책
정부는 지난 2012년 7월 '2017년 세계 10대 제약,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이라는 파마비전 2020을 제시했다.
이후 2013년 5월 '제약산업 글로벌 강국 도약'이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됐고, 같은해 7월 제약산업 5개년 계획이 발표됐다. 오는 2017년까지 글로벌 신약 4개 출시를 목표로 총 5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다는 것이 골자다.
또 현재 2조3000억원인 국내 제약산업 수출을 2017년까지 11조원으로 확대하고, 세계 50위권에 국내 제약회사 하나를 진입시킨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어 지난해 12월 정부는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보완조치'를 통해 기존에 발표한 5개년 계획에서 부족하다고 지적된 내용과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의약품의 연구개발(R&D)과 제품화,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 등 방안을 다시 발표했다. 국내 개발 신약의 가치를 높이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적정한 약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시행 2년여가 지나면서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12년 지정된 41개 제약사들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국내 제약수출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 수출규모는 2012년 2조2700억원에서 2013년 2조3500억원으로 3.5% 증가한 것에 비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수출금액은 1조4782억원에서 1조6392억원으로 10.9%나 늘어났다.
정부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2013년 1000억원 조성에 이어 지난해 12월 1350억 규모의 두 번째 펀드가 조성됐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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