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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방사선 획기적 치료법 개발
분류 방사선 치료 조회 6805
발행년도 등록일 2015-09-10
출처 국민일보 (바로가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 연구센터는 방사선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을 개발, 동물실험을 마치고 임상적용을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폐와 대장 암 마우스 모델에서 조절 T세포 억제제와 전리 방사선 결합효과’(교신저자 양광모)라는 논문으로 방사선 암 연구 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 중 하나인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에 게재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방사선치료는 종양을 직접 사멸시키거나 체내에서 종양 특이적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암환자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종양미세환경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면역억제인자들로 인해 방사선의 치료 효과가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면역억제인자 중 하나인 조절 T 세포(Regulatory T cell)는 다른 림프구에 비해 방사선에 상대적으로 저항성을 가지기 때문에 인체 내에 축척되면 방사선에 의해 유도되는 항종양 면역반응을 약화시키고 종양의 재발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번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수행한 연구는 면역억제인자 중 하나인 ‘조절 T 세포’를 억제해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방사선치료 효율을 높여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폐암 및 대장암 마우스 모델 모두에서 방사선치료와 조절 T 세포 억제제(저용량 시클로포스파미드 또는 CD25 표적 항체)를 병용한 그룹에서 종양의 크기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생존율 또한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저용량 시클로포스파미드는 조절 T 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시켜 방사선치료의 항종양 효과를 상승시켜 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나타났다.
양광모 의학원장은 “시클로포스파미드는 오랫동안 표준항암제로 사용되고 있고 저용량으로 사용할 경우 조절 T 세포만 선택적으로 억제시키고 다른 백혈구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방사선치료와 병용할 수 있는 약물”이라며 “특히 방사선치료 효율을 향상시켜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억제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매우 경제적이어서 환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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