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AIDS에 대한 유엔 프로그램(The united Nations programme)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 속해 있는 11.7백만 명의 환자에게 항레트로바이러스(antiretroviral)약물을 지원했다. 하지만 약물의 넓은 가용성은 빠르게 약물 내성이 늘어나고 펴져서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엔과 유사한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HIV 정복 노력이 반감되고 있다.

HIV 약물 내성의 현재 글로범 범위 측정을 위해, 스탠포드(Stanford) 의과 대학 연구진은 111개국 5만명 이상의 환자로부터 얻은 시퀀싱 자료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PLoS 의약지에 “Geographic and Temporal Trends in the Molecular Epidemiology and Genetic Mechanisms of Transmitted HIV-1 Drug Resistance: An Individual-Patient- and Sequence-Level Meta-Analys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의 책임 연구원인 Robert Shafer 박사는 “우리가 관찰했던 것은 HIV에 의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저소득 또는 중간 소득의 국가에서 전송된 HIV 약물 저항 속도가 점차 늘어난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증가 속도는 낮으며, 남 아시아와 남동부 아시아에서 탐지된 비율도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좋은 뉴스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소득이 낮은 국가에 사는 환자들은 소득이 높은 국가에 사는 사람들보다 강력한 약물 요법을 받지 못해 약물 내성이 계속될 수 있다.

Shafer 박사는 “전송된 약물 내성이 더욱 증가하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성공적이고 장기적인 치료 결과를 얻게 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에서 Shafer 박사팀은 2000년에서 2013년 사이에 발표된 287개의 연구로 부터 시퀀싱 자료를 얻어 조사했다. 샘플링 자료는 5개 대륙, 약 60개 의학 기관에서 얻은 자료로 매우 광범위했다. 연구팀은 약물 내성을 보이는 표현형으로 93개 돌연변이가 존재하는 시퀀싱 자료를 검색했다. 흥미롭게도, 연구팀은 전체적인 약물 저항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는 2.8%이고, 북 아메리카는 11.5%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 동안 사하라 사막 지역에서 약물 내성이 5%까지 늘어났으며, 이것은 향후 약물 내성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약물 내성 증가와 싸우기 위해, Schafer 박사팀은 주요 약물 내성 돌연변이를 시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오래된 두 개의 약물인 nevirapine과 efavirenz와 연관된 4 개의 약물 내성 마커에 주목했다. 주요 돌연변이에 대해서 비싸지 않은 테스트를 한다는 아이디어는 환자 혈액 속에 있는 바이러스의 양을 측정하는 바이러스 부하 테스트(Viral load test)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의사들이 치료 방법을 바꿔야 할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매력적이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처음 지역에 약물 내성이 덜 일어난 요법을 사용하면 약물 내성의 흐름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Stanford 연구팀의 분석에서 얻은 긍정적인 결과 중 하나는 HIV 에 대한 약물 내성이 하나의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에서 생겨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 연구팀은 내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것은 말라리아와 결핵 같은 생물에서 관찰되었던 사람들을 통해 빠르게 약물 내성이 전파되는 것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Shafer 박사는 “소득이 낮은 국가에서 관찰되는 균주가 상당히 서로 관련이 없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전에 약물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약물 내성이 전파될 경우는 더 낮아진다”고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