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용하 교수팀, 세계 최초 김치유산균 항바이러스 효능 규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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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신약 개발, 김치 유산균 | 조회 | 8094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07-09 |
출처 | 뉴스에이 (바로가기) | ||
김치유산균이 메르스(MERS-CoV)가 속한 코로나바이러스 패밀리 및 신종 플루(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성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한 대학의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영남대(총장 노석균) 대학 산하연구기관인 ‘맞춤의료연구단’(단장 박용하 생명공학부 교수)이 김치로부터 추출한 유산균이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병원성세균질환에 대해 광범위한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치가 세계인의 건강을 지켜줄 뛰어난 ‘헬스푸드’(Health Food)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영남대 박용하(사진) 교수와 말레이시아 USM대학 리옹 교수, 다국적기업 ‘3M’, 동물실험기업 ‘테로카자야’ 및 한국 유산균전문기업 ‘(주)프로바이오닉’으로 구성된 국제공동 산학연 컨소시엄 연구팀은 지난 1년 동안 김치유산균의 가축(닭) 대체 항생제사료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김치유산균 중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균주가 항생제 남용 논란의 소지가 있는 기존의 가축사료 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냈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단지 인근지역 양돈농장 및 영남대 등에서 동물 코로나바이러스(PED-CoV)에 감염된 엄마돼지 2천두를 대상으로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균주를 투입한 결과, 일주일 만에 100% 회복한 임상실험결과도 도출해냈다. 김치유산균이 동물에 섭취되면 점막에서 혈액 내 항체인 IgA를 일차적으로 분비시키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숙주를 방어하며 체내 면역글로브린G와 감마인터페론을 증가시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지한다는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박 교수와 세인즈 말레이시아대학(USM) 오스만(Osman) 총장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돼 말레이시아 국영 TV인 Malaysia 1 New과 Malaysis Insider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 교수와 공동연구팀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산균학회’에서도 이번 연구결과의 일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맞춤의료연구단장 박용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질환 그리고 아토피와 같은 면역질환을 동시에 다스릴 수 있는 새로운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연 것은 물론, 헬스 푸드로서의 김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국내 바이오기업을 통해 지난 6월초 이미 제품으로 출시했고, 향후 전 세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일본 제약회사들로부터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히 국내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분당지역의 21세기 연세의원 등 분당지역 의사들은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65 김치유산균이 메르스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지난 6월 말부터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는 환자 10여명을 대상으로 김치유산균 복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 결과 효능이 검증되면 본격적인 임상연구를 시작할 방침이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유산균 연구를 수행해 온 권위자로, 2000년에는 신종 김치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김치(L. kimchii)’를 세계 최초로 국제학계에 보고하며 김치종주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고히 한 바 있다. 또한 충북대 한윤수 교수(소아과), (주)프로바이오닉(대표 이현주)과 산학공동연구진을 구성해 김치미생물의 아토피 면역질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특히 이를 아토피 질환에 적용한 결과, 아토피 등 면역질환을 악화시키는 사이토카인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238%이상 호전되는 결과를 도출하고 과학적 임상실험을 통해 밝혀낸 작용 메커니즘을 2010년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그밖에도 김치유산균이 돼지 유행성설사병을 일으키는 PED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 및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다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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