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종양 발달의 유전적 근원에 대한 심층 추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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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전립선 암, 계통 발생적 트리, 유전체 전체 시퀀싱 | 조회 | 6800 |
발행년도 | 2015 | 등록일 | 2015-06-16 |
출처 | 미리안 GTB (바로가기) | ||
개별 남성들에서 전립선 암(prostate cancers)의 근원이 밝혀졌고, 종양 간의 엄청난 유전적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전립선 암에는 공통적인 유전자 결함도 공유되고 있다는 것이 새로이 밝혀졌다. 이는 새로운 치료적 기대를 의미할 수도 있는 연구 결과로 학술지 Nature에 실렸다.
이 획기적인 논문에서는 10명의 전립선 암 환자 종양 시료의 DNA 전체가 읽혀졌다. 이로써 암이 확산되고, 새로운 종양이 형성되며, 치료에 저항성을 가지게 됨에 따라, 유전적 수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에 대한 ‘가계도(family tree)’가 작성될 수 있었다. 이 연구자들은 또한 전립선 암이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밝혔는데, 전립선에서 처음 확산되는 세포 그룹이 몸의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추가적인 이차 종양을 형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암 유전체 컨소시엄 (the International Cancer Genome Consortium, ICGC)의 일부로, 이 컨소시엄은 최신의 유전자 시퀀싱 기술의 이용으로 전립선 암을 초래하는 유전적 변화를 밝히려는 국제적 프로젝트이다. ICGC의 영국 팀은 환자에서 전립선 암이 발달하는 방법을 조사하여 각 개인의 암에 대한 유전적 구성(genetic makeup)에 맞추어진 맞춤의료적 접근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팀은 각 남성의 전립선 내부 서로 다른 곳에서 채취된 암 세포 간에도 엄청난 유전적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미 밝혔다. 그리고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그러한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종양에서 탈주하여 퍼지는 전립선 암 세포들 간에는 그 환자 개인 고유의 공통적인 유전적 결함을 공유된다는 것을 밝혔다. 논문의 저자 에리(Ros Eeles) 교수에 따르면, 원래의 암 세포와 몸의 다른 부분으로 확산된 세포 양자에 대한 연구로 전립선 암에 대해 훨씬 더 폭넓은 이해를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탈주한 암 세포 모두가 전립선에 있는 어떤 공통적 조상 세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각 남성에서 이들이 발견한 공통적 결함은 치료에 대한 새로운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암세포가 일단 퍼지면, 그 세포들은 유전적인 변화를 지속하기 때문에, 가장 유효한 치료법의 선택은 여전히 핵심 관건이다. 핀란드 템페레대학교 (University of Tampere)의 보바(Steven Bova) 교수에 따르면, 이들이 발견한 다양성은 복합적 생체검사(biopsies)이어야 암의 돌연변이 나무(cancer`s tree of mutations)의 몸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한다. 곁가지들을 잘라내기보다는 한 방에 모든 암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핵심 취약점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추가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번 발견을 적용하는 방법을 밝히는 연구를 해서 전립선 환자에 대한 맞춤 치료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한다. 이번 데이터로 생성된 계통 발생적 트리(phylogenetic trees)에서, 각 환자에 있어 모든 종양 자리들에서 발암유전자 돌연변이의 대부분이 복제적으로 공유되어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공통적인 유전 세습(genetic heritage)이 전이의 아킬레스건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 공통적인 돌연변이가 다수가 종양 억제 유전자에서 일어난 것으로, 이들을 치료적 타깃으로 하는 접근이 우선 순위가 될 필요는 있다고 한다. 종양이 전이 능(ability to metastasise)을 갖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일단 악성이 되면, 환자의 예후는 상당히 달라진다. 그래서 이 핵심적 접합(junction)에 집중하고 서로 다른 치료법이 전립선 암의 발달과 확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고 한다. 영국에서 매년 42,000명에 달하는 남성이 전립선 암 진단을 받아서, 이 암은 남성에서 가장 일반적인 암이 되고 전체적으로는 3번째로 빈번한 암이 된다. 영국에서 매년 전립선 암으로 10,800 명 이상이 사망한다. 존슨(Peter Johnson) 교수에 따르면, 전립선 암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이 암이 몸으로 어떻게 퍼질 수 있냐는 것인데, 암으로 인한 사망의 90% 이상이 이 전이 때문이다. 전이에 따라 암 세포가 어떻게 변하는 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에 내성을 가지게 되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한다. 유전체 전체 시퀀싱을 통한 이번 연구로 암의 분자적 핵심을 바로 보게 되었고, 암 세포들이 성장함에 따라 변하고, 그 변하는 방법에 대한 비밀이 드러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세부사항의 확보는 향후 전립선 암에 대한 더 나은 치료법을 밝힐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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