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신약 개발 허브로 나선다. 첨단방사선연구소 RI-Biomics 센터 본격가동 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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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1-29 | 조회수 | 3341 |
출처 | 의학신문 (바로가기) | ||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와 뇌질환 치료제 개발중
전북 정읍이 신약 개발 허브를 꿈꾸며, 전북 발전의 디딤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는 1일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RI-Biomics(방사성동위원소-생명체학)센터가 방사선융합기술을 활용해 신약 및 의료용 신소재, 기능성식품 개발하는 사업에 본격 들어간다고 밝혔다.
RI-Biomics 센터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180억원이 투입되어 2013년 개소하여 총 40여종의 장비를 갖추고 국내외 방사선동위원소(RI) 이용 산학연 연구개발 지원과 신약.신소재 등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신약, 신소재, 천연물, 기능성 식품등에 대한 안전성, 적정 투입량, 약효 유지기간, 개발된 제품 독성 등 약품이 질병에 걸린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과정을 관찰하거나 효과를 실험하는 신기술 지원 센터로 국내유일의 RI-Biomics 종합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약 및 의료용 신소재, 기능성식품 등을 개발할 경우 개발한 제품의 효능성 평가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되는데, RI-Biomics는 방사성동위원소(RI)를 개발된 제품과 함께 실험동물에 투입하여 약물의 생체 내 움직임 및 효능을 영상화해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이 기술은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검증을 통해 막대한 신약 개발비용(1종 개발시 1조원 투입 15년 소요)을 줄이고 신약 및 신소재 개발을 앞당기는 방사선융복합 첨단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RI-Biomics 센터에서는 지난 2007년 스위스 말라리아퇴치의약품벤처센터(MMV)에 항말라리아제 생체효능평가 기술을 수출(30만달러)하여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았으며, RI를 이용하여 평가된 항말라리아제를 2011년 국내 제약사에서 상용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귤껍질에서 추출한 ‘헤스페리딘’을 이용한 방사선 방호 건강기능식품 및 방사선 치료 보조제 제조기술을 국내 K제약사에 이전하여 중소 제약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바이오토피아 등 바이오벤처기업 2개사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동물시험을 지원하여 관련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현재 개발중인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 및 뇌질환 치료제도 개발이 완료되면 관련기업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RI-Biomics 센터는 각종 개발 신약등의 안전성 평가를 통해 센터 신뢰성을 높여 WHO, FDA 등 국제기관 수준의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국제공인 인증기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RI-Biomics센터의 방사선융합기술은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농생명산업 육성에 버팀목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협력체계 로 성장동력산업과 연구소간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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